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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덜렁덜렁이/덜렁이 일기

20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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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07:15


열심히 겁나 길게 쓰던 나의 일기가 방금 날아갔다...

내가 뭘 눌렀는지는 모르겟다.......

없어져따...


뭐라고 썼더라...

오늘은 드디어 오빠랑 광교 호수공원 가는날~~!

이라고 시작했나...


허허...

계속 가보고싶었는데 드디어.ㅠ 드디어 가게되었따.

그것도 내가 가쟈고 해서!!!!!!

어디좀 데려가라고 나를!!!

어디든 따라가겠다고!!


내가 어디가자고 뭐하자고 해야하는것인가..

오빠가 밉다 ㅠㅠㅠ

난 리드하는 체질이 아닌데 

오빠가 나를 이렇게 만들고있따..

서운하군.


오늘 어머님이 밥먹으로 오라고 하셨는데.

거절을 해버렸다...죄송스럽다..


하지만 난 그동안 기분이 매우 다운되어있었고.

힘들었기 때문에..

꼭 꼭 바람쐬러 어디든 가고싶었기 때문에

오늘처럼 비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오빠와 어디든 갔어야했다.

흑흑 어머님 죄송합니다.


갑자기 예전에 오빠가 했던말이 생각난다.

난 받기만 했었다고했고

오빤 해주기만 했었다고했다

해주기만 했는데 받기만하니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던거 같다

열받네!!!!!!

해줬으면서 나에겐 왜 받기만해!!!!

해줄줄 모르는 분인줄 알았는데

그래서 더 해준건데


해줄수도 있는 분이였다니 

그게 화가난다 갑자기.

에휴.......

이러면 우울해지기때문에

난 광교호수공원만 생각해야겟다

ㅇ ㅏ 오빠가 왔다


일기 끝내야겟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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