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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즐길거리 리뷰

[용인데이트] 덜렁이와 함께한 "와우정사 + 고기리계곡(귀래정) 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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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코스/용인/백숙/힐링/수원 근교 계곡

"와우정사 + 고기리계곡(귀래정)"

2017년 8월 3일



요즘에 덜렁이와 휴무가 맞아서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다!

오늘은 맛있는거 먹으면서 드라이브도하고 바람좀 쐴겸 데이트 장소를 찾았다.

수도권이다보니 근처에 괜찮은 계곡도 없고, 차를 오래 타고 가야되기때문에

그나마 전에 갔었던 "고기리계곡"가서 백숙하나 먹기로했다.

고기리계곡은 물이 별로 없다고 하지만 최근에 비도 자주오고 괜찮을거라 생각했다!

대략 출발시간 오후 2시. 점심시간은 지났지만....

자 출발! 날씨는 맑고 좋구나! 차안에서 찍은거라 덜할수도있지만 호홋...

대략 수원에서 걸리는 시간은 넉넉잡고 20~30분.

편의점에서 과자하나사고, 커피사서 냠냠하면서 출발~

한끼도 안먹었지만 과자좀 먹고 커피를 먹으니 배고픔이 덜해졌다.

아니면 너무 오래 밥을 안먹어서 그런건가..

그래서 와우정사한번 갔다가 좀 걸으면 배고파지지않을까? 하고 와우정사로 먼저가고,

고기리계곡을 가기로했다.

와우정사 도착후 주차하고 내리니 덜렁이가 무궁화가 참 오랜만이라며 사진 한컷을 찍었다.

"이쁘다 이뻥~~"

거북이들이 엄청 많았다. 뭔가 자리를 옮기면 쫓아온다.

밥달라고 하는건가..?ㅎㅎ

날씨는 덥지만 다른때와 다르게 습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와우정사를 한바퀴 돌아볼까~ 오르막길도 좀 있고, 다행인건 그늘도 많아서

한여름이지만 걷기 괜찮은곳 같다.

여기가 어디있더라.. 덜렁이가 안을 보니 경건한 마음이 든다고..

불교가 아니다보니.. 사람들 절하는걸 뭐라고 하더라.....ㅠㅠ

12지신도 있고, 나는 호랑이띠 덜렁이는 용띠 ~

와우정사는 넓지는 않지만 그냥 한바퀴 돌기 적당하고 높은곳에서 나름(?) 경치도 괜찮다.

이렇게 돌담도 있고, 오르막길이 좀 많은편이지만 괜찮았다.

그래도 한여름이라고, 더군다나 요즘에 나와 덜렁이가 맛있는걸 너무 많이 먹고 다니다보니

살이쪄서 온몸에서 땀이.....육수가.......ㅎㅎ

근데 신기한건 보통 찝찝하고 끈적하고 그러는데 이날은 괜찮았다.

날은 덥지만 건조해서 그런건지. 땀나는게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진 찍을곳은 충분한거 같다.

힐링이 되는구나!! 요호홋!!

정말 포스팅하면서 느낀건데 사진 찍은게 참 많구나. 

배경사진도 많고 같이 찍은 사진도 많고, 무려 사진 수가 80장은 넘은거 같다.

흐미 ㅠㅠ 완전 돼지됐다. 이런곳에서도 사진 한방 찍어주공!

우리 그림자커플도 외로울거 같으니깐 이쁜 그림자들도 한컷 찍어주공!

기분 좋게 땀내면서 한바퀴 돌아주니 슬슬 출출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고기리 계곡으로 가기로했다. 와우정사에서 고기리계곡가는데 금방인줄 알았는데...

용인 끝에서 끝인가 보다 그렇게 거리가 될줄 몰랐는데 .. 그래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깐!!!

아!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물이나 살겸 조그마한 슈퍼에서 물샀는데 가게집 사장님이 옆에 쥬얼리도 저렴하게 판매하고있으니

한번 구경 해보라고 하셔서 구경했다. 몇몇가지 빼고 다 3,900원이라고 하셨다. 

덜렁이가 구입한 반지랑 귀걸이는 찍지 못했지만 이쁜 악세사리 많았다.

알레르기 때문에 금 아니면 안되는 우리덜렁이에게 맞을것인가!?

나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열쇠고리 2개를 득!

열심히 이동해서 고기리계곡 도착 ! 덜렁이가 블로그에서 찾아서 귀래정이 괜찮았다고

바로 귀래정으로 네비게이션을 찍고 이동 했다.

계곡을 바라보며 자리를 잡고,

귀래정 메뉴판 우리의 메뉴는 엄나무백숙.

덜렁이가 백숙 그렇게 좋아하지않는데 백숙을 먹자고 하다니! 뜨든!

몸보신 하겠구나!

귀래정 우리가 앉은 자리 주변 사진 계단이 가운데 있어서 계곡으로 내려가게 되어있고 왼쪽 오른쪽에

앉을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다.

나오는 밑반찬 김치볶음 맛있다.

밑에는 도라지였나? 저것도 맛있다.

생 양파도 된장에 찍어먹으니 달달하니 맛있넹~!

엄나무백숙 등장. 토종닭인가?! 양도 어마어마하고 크기도 장난 아니다.

고기는 다 익혀서 다 나오지만

국물이 끓는 시간까지 꽤나 걸린다. 방문한 사람이 여럿이라면 기다리는 시간동안에

다른 전이나 도토리묵 시켜서 먹을텐데 백숙양을 보니 어마어마..

거기에 죽까지 나오니깐... 그냥 마냥 기다리기..

죽도 한뚝배기~ 어마어마 너무나 맛있다.

죽에 김치볶음을 한숟가락하면 헐 ....... 감동이다..

닭다리..... 어마어마하다. 내 팔뚝인줄..... 좀 오바인가?

맛도 좋고 ~ 경치도 좋고 ~ 무엇보다 덜렁이와 함께하니깐 더 좋고 ~

천국이 따로 없구나 .. 라는 생각이 들정도~

에헴.. ㅎㅎ

양도 많고 맛도 좋은데 토종닭이라서 그런건지? 일반 닭보다 살짝 근육질 닭인듯

좀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는데 말이쥐..ㅎㅎ

그 많던 죽도 바닥을 보이고, 백숙도 조금은 남았지만 배터지도록 먹었다.

왠만한 잘먹는 사람 2명이 먹으면 딱 맞게 먹을수 있는 양일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배터지게 먹어도 좀 남았다. 그래도 거의 다먹었지만... ㅎㅎ

그리고 우리는 소화시키기위해 계곡 물에!!

물도 깨끗한 편

우리 덜렁이 완전 신났다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우리 완전 신난 덜렁이 동영상도 올리고 싶지만....ㅎㅎ

 

와우정사 + 고기리계곡

정말 괜찮은 데이트 코스인듯!?

우리 덜렁이는 정말 재밌고 좋았다고 한다.

재밌고 정말 좋았다면 나는 보람되고 나도 기분이 좋지!

나중에 또 한번 더 방문 할정도로 좋은듯 하다!

바쁘신 분들은 근처 고기리계곡에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힐링하는것도 좋을거 같다!

<지도:고기리계곡>

<지도: 고기리계곡 귀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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